힐러리의 패인과 페미니스트의 절망
힐러리가 대단한 사람인건 분명하다. 아이비리그 로스쿨 출신 변호사, 남편인 빌클린턴의 정치적 동반자, 영부인, 국무장관 까지 역임하였고, 트럼프와 비교가 되지 않는 공직 경험이 있다. 대통령으로 취직하기 위해 자소서를 쓴다면 이보다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거기에 미국의 모든 언론이 지지하고 수많은 기업들과 월가에서 기부금까지 지원해줬으니, 사실 클린턴이 이번 대선에서 이길것이라 호언했던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그래서 8년전 오바마에게 경선에서 패배했을때도 힐러리는 자신이 유리천장을 깨지 못해서 졌다하였고, 이번에도 유리천장때문에 패배하였기에, 다음세대의 소녀들이 유리천장을 부숴주길 당부했던것일지도 모른다. 자신이 여성이라는 요인만 제외하면 다른 모든 조건이 완벽했기에. 그러나 이번 대선의 패배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