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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멕시코만 상공


 

대령 Mark Tillman : 처음에 있었던 이야기는, 대통령을 워싱턴 DC 근처 공군기지로 모시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면 캠프 데이비드도 후보에 올랐죠. 이 계획은 캠프 데이비드도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린 후 무산되었습니다.

 

저는 비행기를 이륙시켰고, 아마 25000피트 3만 피트까지 올랐을 겁니다. 그리고 부기장에게 조종간을 넘겨주었습니다. 그날은 3명의 파일럿이 에어포스 원에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워싱턴을 향하라고 말하였죠.


에어포스 원 파일럿, 대령 Mark Tillman


 


Ari Fleischer: 사라소타에서 출발해 날라가면서, 티비 신호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티비에서는 광고가 나오고 있었죠. 믿을 수 없었습다. 탈모제품 광고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사태의 끝에서 탈모제품광고를 보고 있던 것이 지금도 똑똑히 기억합니다.

 

대령 Mark Tillman: 잭슨빌 항공 관제센터는 근처에 미확인 미행기가 있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저는 일단 방향을 바꾸고 그 비행기가 따라오는지 확인해보자고 했습니다. 그 비행기는 따라오지는 않았습니다.

 

Andy Card: Blake Gottesman은 제 개인 보좌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대통령 보좌업무에 투입 되었죠. 저는 “Blake, 자네의 임무는 사람들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네.” 대통령이 부르기 전까지는 아무도 들여보내지 말게.

 

Ari Fleischer: 아직 6기의 비행기가 관제탑의 명령에 응하지 않고 하늘에 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이 비행기는 아마 하이재킹 되었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하늘에 6개의 미사일이 있다고 생각했죠. 우리는 그 시점에 캠프 데이비드 근처에 비행기가 착륙했다는 보고를 듣고 있었습니다.

 

Karl Rove: Andy와 저는 대통령과 함께 있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딕 체니 부통령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누가 전화한 것인지 몰랐습니다. 그저 전화가 울렸죠. “대통령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꽤 긴 시간동안 침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라며 짧게 한마디를 내뱉었습니다. 그 날에는 시간 감각이 완전히 무더졌습니다. 그게 10초였는지 2분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대통령이 전화를 통해 당신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꽤 오랜 시간 동안 듣고 있기만 했죠. 전화를 끊고, 우리에게 돌아서 말했습니다. 방금 하이재킹 당한 비행기를 격추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Andy Card: 대통령은 그의 책상에 앉았고, 저는 바로 앞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공군 방위군에게 격추 허가를 내리는 것을 들었죠. 대화는 듣기 거북했습니다. 가장 마음이 불편했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공군 방위군 파일럿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이런 명령을 내리는군요. 이런 명령을 내리게 될지는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다른 어떤 대통령이 겪었던 것 보다 더 가혹한 현실이었을 것입니다.  

 

Karl Rove: 대통령은 매우 침착해 보였습니다. 아니 그 날 내내 매우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Dave Wilkinson: 우리는 통신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날 모든 종류의 통신은 매우 어려웠고, 심지어 대통령과 상황실과의 전화조차 잘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통신 시스템이 부하를 버티지 못한 것이었죠.

 

상사 Dana Lark: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모든 통신수단이 작동이 안되었습니다. 이런 일을 대비해서 타층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았습니다. 상업 통신 수단부터 지상 통신, 그런데 이들 모두 먹통이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통신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상업 통신 시스템이 모두 과부하가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파일럿들이 지상관제시스템과의 통신에 사용하는 채널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에어포스 원도 우선권이 없었습니다. 똑같이 먹통이 되었죠.

 

대령 Mark Tillman: 우리는 군용위성을 연결했습니다. 전시에만 사용하는 것이었죠.

 

Ari Flescher: 저는 참수 공격같은 단어 따위는 들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냉전시기동안 근무하거나 혹은 훈련 받았던 Andy같은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던 것인지 알고 있었죠. 제대로 훈련 받은 군 관계자들과 비밀 경호원 사람들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에어포스 원을 휘감고 있던 심리적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아직 저 밖에는 미사일이 남아있는 것 같았고, 비밀경호국은 대통령에게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것이 안전한 선택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라 보고했다.

 

소령 Scott Crogg: 공군기지의 분위기는 매우 안좋았습니다. 우리는 동남 방공 사령부로부터 암호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매우 곤란한 상황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았죠, 휴스턴은 미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지역입니다. 석유와 가스 인프라도 곳곳에 있었죠. 저는 미사일의 안전장치를 제거하고, 기관총도 준비했습니다 2개의 열추적미사일과 20mm 기관포는 하이재킹 당한 여객기에 너무 과한 것들이긴 했습니다만, 우리가 가진 것은 이것 밖에 없었습니다.

 

Andy Card: 그때 93기가 추락했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우린 모두 엄청 놀랐죠. 우리가 격추시킨 것인가? 대통령은 홀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에어포스 원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비밀 인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대령 Mark Tillman: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격추시킨 것이라 생각했죠.

 

상사 Dana Lark: 온갖 소식들이 통신실로 들어왔으며, 비밀경호국에서는 대통령의 가족의 안전에 대해 물어왔습니다. 저는 그에게 지금 제가 알아낼 방법이 없다고 말해주었죠. 이게 대통령을 위해서 유용했던 말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David Wilkinson: 펜타곤에 다른 비행기가 충돌했다는 소식을 들은 건 우리가 막 워싱턴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을 때였습니다. 가장 안전한 곳이 어딘가가 문제였죠. 처음에, 위협은 뉴욕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비행기가 펜타곤을 공격했죠, 정부기관이었습니다. 이런 소식을 듣고 난 후, 우리는 워싱턴에서 멀어질수록 더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대령 Mark Tillman: 우리는 천사가 다음이다라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이 보고가 어디에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몰랐습니다. 이 보고는 백악관과 상황실 그리고 에어포스 원을 모두 혼란에 빠뜨렸죠. “천사는 우리의 코드네임이었습니다. “천사라는 코드네임을 알기 위해서는 내부자였어야 합니다. 저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몸을 숨기고 무기를 꺼내 들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령 Scott Crogg: 우리는 전투기 2기를 에어포스 원 호위를 위해 급파했습니다.

 

대령 Mark Tillman: 우리의 안전이 매우 위중해 보였지만, 에어포스 원에는 기자들도 탑승해 있었습니다. 정규 기자단 이외의 다른 기자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계단에 요원을 배치하여 아무도 윗층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했죠. 그 전에는 없었던 일입니다.

 

Buzz Buzinski: Will Chandler(에어포스 원 수석 보안 책임자)가 앞쪽으로 불려왔습니다. 그리곤 거기 머무르면서 조종실을 지켰죠. 이 모습을 본 우리들은 생각했습니다. “내부에도 위협이 있는 것인가?” Tillman 대령은 또 다른 사람을 보내 비행기 내 다른 구역을 막았습니다. 누가 누군지 확신이 없었죠.

 

하사 Paul Germain: 그때 Tillman 대령이 말했습니다. “걸프만 상공으로 가서 좀 머물러 있는게 어떤가?” 이것은 우리의 진주만이었습니다. 우리는 핵전쟁에 대비한 훈련도 받았고 기타 많은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투자된 그렇게 많은 돈은 바로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죠.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Buzz Buzinski: Will Chandler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나설 시간이다. 100% 안전을 확보해라. 우리는 대통령을 안전하게 모신다.”

 

Dave Wilkinson: Tillman대령은 만약 다른 항공기가 실수로 우리와 같은 고도로 올라 올 수 없을 정도의 고도까지 에어포스 원을 상승시켰습니다. 그에게 말했죠, 지금은 하늘에 있는게 제일 안전한 것이 확실하다고.

 

대령 Mark Tillman: 저는 4,5000 피트까지 올라갔습니다. 보잉 747기가 올라갈 수 있는 한계고도였죠. 다른 모든 비행기들이 모두 착륙을 명령 받고 있던 때에, 저는 다른 모든 항공기보다 높은 곳에 머물고 싶었습니다.

 

Ann Compton, ABC뉴스, 기자 : 우리는 기자실에서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자리에 앉는 것을 잊을 정도로 긴장했죠. 복도에 서있던 비밀경호국 소속 요원이 모니터를 보면서 저에게 말했습니다. “4,5000피트네, 우린 아무데도 갈 곳이 없구만.”

 

Karl Rove: 사람들은 악에 받쳐 있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습니다. 책상을 내려 치지도 않았죠. 그러나 우리가 플로리다 반도를 가로질러 날아가는 동안, Andy CardTom Gould는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그 당시 Cheney 부통령과 Rumsfeld 국방장관은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워싱턴으로 돌아오지 말 것을 조언했다.

 

Ari Fleisher: Andy는 비밀경호국의 편을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공격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에어포스 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에 착륙 시킬 이유는 없었습니다. 대통령을 보호하는 것. 그리 복잡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Dave Wilkinson: 대통령은 계속해서 워싱턴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그 의견에 반대했죠. 우리가 이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은 기본적으로 연방법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비밀경호국은 대통령을 보호할 의무가 있었죠. 대통령의 바램은 법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에 비교해서 우선순위가 없었습니다. 이론적으로 이건 그의 권한이 아니라 우리의 권한이었죠.

 

Eric Draper: Tom GouldAndy Card 그리고 다른 비밀경호국 소속의 요원들이 워싱턴 DC로 돌아가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는 매우 실망했고 또 화나 보였습니다. 저는 몇 발자국 뒤에 서 있었죠. 그리고 대통령이 저를 보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우 긴장된 순간이었죠. 그는 몹시 화나서 사람들을 돌려보냈습니다.

 

Karl Rove: Gould가 들어와서 말했습니다. “대통령님, 지금 연료가 부족합니다. 지금 비행기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탔습니다. 만약 워싱턴으로 가야한다면, 머뭇거리고 있을 수 없습니다.” 그의 주장은 이런 것이었죠. 군 기지로 가서 필요 없는 인원들을 내려두고, 연료를 채워서,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대통령은 이 의견을 받아들였지만, 그래도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Ari Fleischer: 비행기에 위성 TV가 없었습니다. 뉴스는 제한적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죠. 그래서 그 시점에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돌아가지 않아서 받게 될 비난의 정도에 대해 예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뉴스에서 앵커가 계속해서 말했다고 하더군요. “부시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뉴스에서는 계속해서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Sonya Ross: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아마 하늘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었겠죠. 우리는 창 밖으로 플로리다의 풍경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창문이 바깥세계와 연결되어 있던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상사 Dana Lark: 우리는 제한된 통신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과 에어포스 원에는 반드시 안전한 통신수단이 마련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2개의 라인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대통령을 위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군사 보좌관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두개의 라인은 항상 누군가가 대기하고 있어야했죠. 다른 스태프들과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필요한 통신은 제공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부통령과의 통신이 어려웠던 적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상과의 통신을 계속해서 유지했습니다.

 

Andy Card: 사라소타에서 Barksdale 공군기지로 이동하면서 대통령이 가장 먼저 떠올렸던 사람은 바로 블라디미르 푸틴이었습니다.

 

Gordon Johndroe: 푸틴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모든 군용 시스템이 핵전쟁을 대비해서 경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경계태세를 취한다면, 러시아에게 우리가 그들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푸틴은 대단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미국의 태도를 이해한다고 즉시 알려주었습니다. 러시아는 가만히 있을 것이고, 미국은 공격받고 있음으로 그러한 경계태세를 취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해주었습니다.

 

Ari Fleischer: 그날 푸틴은 완벽했습니다. 2001년의 푸틴은 다른 사람이었죠. 2001 9 11일 미국은 러시아와 푸틴보다 더 나은 동맹을 찾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Ellen Eckert: 우리는 두번째 비행기가 충돌하는 것을 계속해서 보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비행기가 충돌하기전 까지만 해도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기자들 뒤에 앉아있었는데 그들이 저에게 물어봤죠. 가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좀 알아봐 달라고. 저는 대통령 보좌관들이 속기사인 저에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말해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Ari Fleischer가 기자실에게 들어와서 말했습니다.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말아주십시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알아서는 안됩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 우리의 위치를 비밀로 해주십시오.” 모든 사람들은 이에 동의했습니다. 그날 기자들은 협조적이었습니다.

 

Sonya Ross: Khue Bui(사진기자)와 둘이 앉아서 가족과 뉴욕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ABC뉴스의 Ann과 저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건들을 정리하려 노력했죠. Andy Card가 교실로 들어와서 대통령에게 귓속말한 시간이 언제쯤이었던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Ann과 저의 기억이 약 2분정도 차이 났죠. 우리는 헤드셋을 쓰고 TV뉴스를 듣고 있긴 했었는데, 그리 집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리포터가 빌딩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TV를 쳐다보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Khue는 카메라도 떨어뜨리더군요.

 

Eric Draper: 타워가 무너지기 시작할 때 우리는 에어포스 원의 대통령 집무실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비극적으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방은 침묵에 잠겼습니다. Andy Card, Ari 그리고 Dan Bartlett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허리에 손을 얹고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Dan의 친구 중 한명은 WTC에서 일하고 있다 했습니다. 그는 매우 감정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조용히 물러갔고 대통령은 혼자 서서 창밖의 구름을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상사 Dana Lark: 감정적으로 취약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매우 슬픈 감정들에 말이죠. 친구나 가족이 죽었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었습니다. 완전히 압도 당했었죠. 이것이 그날 제가 느꼈던 감정에 가장 가까운 설명일 것입니다.


 


Andy Card: 저는 군사 보좌관 중 한명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있나?” 저는 선택지를 원했습니다. 긴 활주로와 안전한 장소 그리고 좋은 통신시설을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몇가지 확인 끝에 Barkdale 공군 기지를 추천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그곳으로 간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Dave Wilkinson: Tillman 대령도 Barkdale 공군기지를 언급했습니다. 45분 거리에 있었죠. 논의 결과 완벽한 장소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Barkdale은 가깝고 안전했으며, 승객들을 내릴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장갑차도 필요로 했습니다.

 

Andy Card: 저는 대통령실로 들어가 말씀드렸습니다. “Barkdale로 가라 것입니다.” 그는 반대했습니다. 백악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셨죠. 그는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결정은 제가 합니다. 우리는 워싱턴으로 갑니다.” 그는 단호했고, 저는 계속 설득했습니다. 7,8번정도 반복해서 설득한 결과 그는 저에게 매우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Eric Draper: 대통령과 Andy Card가 대통령실로 들어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매우 시끄럽게 싸우고 계셨죠. 워싱턴으로 돌아갈지 말지에 대해서요. 논쟁을 하면서 대통령께서는 계속 전화를 붙들고 계셨습니다. TV뉴스도 계속 보고 있었죠. 매우 복잡했습니다.

 

Andy Card: 우리는 있을 수 있는 다른 공격에 대해서도 계속 생각했습니다. LA와 시카고를 향하는 비행기도 더 있을까? 기차를 이용한 테러? 조지 워싱턴 대교에 차량폭탄 테러? 백악관에 대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백악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아이젠하워 타워에 불이 났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파악한 결과 이는 그저 쓰레기통에 불이 붙은 것이었죠.

 


대령 Mark Tillman: 우리는 전투기 엄호를 요청했습니다. “7시 방향에서 접근 중이다라는 무전을 받았습니다. 음속 돌파음이 들렸습니다. 대통령 경호를 맡은 F-16이었습니다. 이들의 엄호를 받으며 Barkdale로 향했습니다.

 

Sandy Kress: 누가 이런 일을 일으킨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별다른 답은 없었죠. 그러나 수 많은 이야기들 그리고 공포가 퍼졌습니다. 그리고 비행기가 선회하는 것을 느꼈죠. 비행기의 목적지가 정해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장 Tom Keck, Barksdale 공군기지, 사령관 : 저는 제 8공군 사령관이었습니다. 우리는 대규모 연례 훈련인 GLOBAL GUARDIAN 훈련중이었습니다. 폭격기 무장창에는 폭탄이 가득했으며, 잠수함들은 원양으로 나갔고, 모든 ICBM은 거의 100% 대기 상태였습니다. 매년 있었던 일반적인 절차였죠.

 

한 대위가 제 어깨를 치면서 말했습니다. “장군님, WTC에 비행기가 충돌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훈계를 했습니다. “훈련상황에서 상급자에게 보고할 때는 앞에, ‘훈련 상황입니다.’ 라는 표현으로 시작하게. 그래야 실제 상황과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 그는 사령부의 TV스크린을 향해 손을 뻗었습니다. 빌딩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죠. 그날 비행에 나섰던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아니 이렇게 날이 좋은데 어떻게 WTC에 충돌할 수 있지?”라 생각했습니다.

 

Karen Hughes: 저는 집에 있었기에, 다른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TV를 통해 WTC를 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미국 정부가 흔들리고 있다 생각했죠. 저는 백악관의 비서실장과 통화 중이었습니다. 그녀는 대피하라고 말했죠. 저는 펜타곤에서 불이 나는 것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부의 많은 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행기들은 착륙했고, 비상계획이 발동되었습니다. 누군가는 미국인들에게 상황을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저는 대통령과 대화를 원했습니다.

 

교환원을 통해 에어포스 원과 접촉하려 시도했지만, 교환원은 저에게 죄송합니다. 에어포스 원과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라 대답했습니다. Matalin은 이를 에어포스 원에 대한 위협이 있다는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무서운 생각이었습니다. 잠시 후, 저 역시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Gordon Johndroe: 저는 참모실에서 Mike Morell의 건너편에 앉아있었습니다. 저는 물었습니다. “Mike, 다른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그는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공격받을 것 같았습니다. 너무 많은 소문들이 돌았습니다. 국무부, 쇼핑몰, 그리고 백악관 까지

 

Brian Montgomery: 저는 Mike Morell에게 누가 이런 일을 벌였다고 생각하냐 물었습니다. 그는 주저함 없이 UBL(오사마 빈 라덴)이라 대답했습니다. “UBL이 누구지?” 우리 중 누구도 CIA에서 사용하던 약지인 이 단어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Mike Morell: 대통령이 방 안으로 저를 불렀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죠. 팔레스타인 해방 전선 측에서 그들이 이 공격을 주도했다는 성명을 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통령이 저에게 팔레스타인 해방 전선에 대해서 아는 것을 말해보라 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오랜 테러리즘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짓을 벌일 능력은 없다는 것을 설명 드렸습니다.

 

방을 나가려 할 때, 대통령께서 저에게 말하셨습니다. “마이클, 한가지마나 더. George Tenet에게 전화를 걸어 누가 한 짓인지에 대한 어떤 정보라도 들어온다면, 나에게 가장 먼저 보고하라고 전하게. 알겠나?”

 

Gordon Johndroe: 에어포스 원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이면서 동시에 가장 위험한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Karen Hhughes: 가까스로 에어포스 원과 연락이 닿은 후 대통령과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말씀하신 것은 내가 워싱턴 DC로 돌아가야 한다 생각하지 않나?”였습니다. 그는 돌아오고 싶어서 안달 난 것 같았습니다. 저는 , 최대한 빨리 오셔야합니다.”라 대답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다른 역할을 맡고 있었고, 저는 국가 안보라는 차원에 대해서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저는 단지 홍보의 관점에서만 생각했죠.

 

Andy Card: Tillman 대령은 대통령께서 뭐라하시든 신경 안 씁니다. 이 비행기의 책임자는 바로 저입니다.”라 말했습니다.

 

Dave Wilkinson: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적이 있었죠. 대통령이 된 직후 어머님께 들은 가장 큰 조언은 비밀경호국이 하자는 대로 하라는 것이었다고. 저는 이를 그날 대통령께 수차례 언급했습니다. 저와 대통령님은 서로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와 목장에서부터 함께했었고, 그날 대통령께 여러 차례 농담도 건네었습니다. 저는 말했죠. “모친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라.

 

Ari Fleischer: 9/11에 대해 계속해서 언급되는 이야기는 초기보고가 얼마나 오류가 많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오바마 대통령과 세계의 여러가지 사건들을 보면서 언제나 이 사실을 마음에 되새깁니다. 평시에, 정부에는 수많은 보고체계와 필터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오로지 증명되거나 확실한 사실만 대통령에게 보고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9/11 당시에는 이런 체계가 무너졌습니다. 정보부서의 모든 직원들은 어떤 작은 정보도 확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위로 올려 보냈습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모든 필터가 작동을 멈춘 것이었습니다.

 

Andy Card: 일종의 전장의 안개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차를 타고가다가 사고가 나면, 그 안에서는 전체 상황을 파악하기 힘듭니다. 그때의 상황은 이를 수백만 배정도 확대한 것 같았죠. 최초 피해보고가 그랬습니다. 뉴욕에서만 1만명이나 죽었고, 펜타곤에서도 1000명이 죽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영부인과 자녀들의 안부에 대해 걱정했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도시들, 다음에 있을 공격에 대해서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같은 생각을 했죠. 이 모든 사태들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우리는 고도 8마일 위의 하늘에 떠있는 비행기 안에 있었습니다.

 

Dave Wilkinson: 우리는 Mark Rosenker를 앞으로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Barkdale의 사령관에게 연락을 취하라 했습니다. 그는 Barkdale 공군기지가 폐쇄될 것이라는 확인을 해주었습니다.

 

Andy Card: 저는 Barkdale이 이미 경계상태를 취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기지는 안전할 것이고, 어떤 테러리스트들도 우리가 Barkdale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모를 것이었습니다.

 

중장 Tom Keck: 우리는 이미 THREATCON Delta 훈련중이었습니다. 가장 높은 위협대비 태세이죠. 저는 진짜 기지를 폐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제 부관인 Paul Tibbets 중령이 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Paul Tibbets의 선친은 Enola Gay(히로시마에 핵폭탄을 투하한 폭격기)의 파일럿이었죠. 그는 THREATCON Delta가 발령되면 사령관도 무장을 착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거부하려 했지만 그는 계속 주장했죠. 그리고 저는 무장을 착용했습니다.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는 일이죠.

 

저희는 Code Alpha 무전을 받았습니다. 매우 중요한 비행기가 접근 중이라는 신호였죠. 그 비행기에서는 150,000 파운드의 가스와, 커피 40갤런, 70개의 점심 도시락 박스 그리고 바나나 25파운드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레이더 상에서는 매우 큰 비행기가 접근 중이라는 사실을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Code Alpha가 의미하는 것이 에어포스 원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Ann Compton: 우리는 곧 Barkdale 공군기지에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Ari가 언론실에 돌아와 말했습니다. “대외비 입니다. 대통령은 피신하셨습니다.” 제가 반문했습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이는 역사적이고 중요한 사실입니다. 기사에 내야합니다.” 이는 국가를 붙들어 메러 하지만, 위험한 적의 위험에 노출된 대통령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대통령은 안전문제 때문에 외부에 노출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사실에 대해 저는 오한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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