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에 새롭게 등장할 히어로, 캡틴 브리튼!

마블 스튜디오의 회장 케빈 페이기는 최근 마블 내에서 캡틴 브리튼을 영화화 하자는 논의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캡틴 브리튼은 원작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영국판 영웅이었다. 다만 캡틴 아메리카는 과학의 힘을 빌어 탄생한 캐릭터인 반면 캡틴 브리튼은 신화에 가까운 캐릭터이다.

 

캡틴 브리튼은 1976년 바블의 만화책에 처음 등장했다. 캡틴 브리튼은 원래 ‘브라이언 브래독, Brian Braddock’이란 사람이었는데, 딸이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한 후 영국의 전설적인 마법사 멀린에게서 힘을 얻었다는 설정이었다. 그 후 브라이언 브래독은 캡틴 브리튼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한편, 마블 영웅들과도 교류를 했다. 때문에 캡틴 브리튼은 <시크릿 어벤저스> 에피소드의 중요한 등장인물이기도 했다.

 

캡틴 브리튼이 영화화 될 것이란 정보는 마블의 회장 페이지와 프로듀서인 에이미 파스칼이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기자회견에서 흘러나왔다. 영국 언론은 케빈 페이지에게 캡틴 브리튼이 MCU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페이지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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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논의를 했습니다. 캡틴 브리튼의 역할을 맡고 싶어하는 배우들이 많았습니다.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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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브리튼이 MCU에 합류하면 막대한 수익이 나는 시장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기에 마블측에서 이를 고려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캡틴 브리튼은 이미 베네딕트 컴베비치가 출현한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어느정도 힌트를 드러내었다.

 

마블이 캡틴 브리튼을 MCU에 합류하도록 결정한다면, 캡틴 브리튼이 등장할 수 있는 적절한 포인트가 몇 군데 있긴 하다. 캡틴 브리튼과 어벤져스가 처음으로 접촉한다면 아마 스티브 로져스가 매개인 것이 적절할 것이다. 같은 슈퍼 솔져로서 어벤져스 팀을 재건하는데 아마 힘을 합칠 수 있는 포인트가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MCU가 인피니트 워를 런칭하면서 그리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아니게 되었다.

 

지금 당장으로서는, 마블의 계획은 이미 8개의 영화로 꽉 차있다.(여기에는 스파이더맨: 홈커밍2)도 포함되어 있다. 다른 시퀄 영화들인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3, 닥터 스트레인지 2, 블랙 팬더 2와 같은 영화들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아마 캡틴 브리튼이 스크린에 등장하는 것은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 그리고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어벤저스4가 끝난다면 MCU 어벤져스 프랜차이즈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 것이고 마블측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 이 시점이 캡틴 브리튼이 MCU에 새롭게 등장할 타이밍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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