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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한 영화 중 기대했는데 기대 만큼 재미있던 영화들이나


재미 없었던 영화들을 제외하고 


큰 기대 없었는데도 영화관에서 재미있게 본 영화들 추천한다. 



핵소고지




2차대전, 그리고 치열했던 오키나와 전투. 그곳에서는 총을 들지 않은 군인이 최고의 영웅이었다. 

75명의 생명을 구한 비폭력주의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그냥 그런 전쟁 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 예상 하지 못한 독특한 소재를 잘 살렸다. 


실제로도 주인공인 데스몬드 도스는 총을 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군 최고의 훈장인 '명예의 훈장(Medal of Honor)'를 받았다고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며 신념을 지킨다는 건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가르켜주는 영화.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의 스콧 파커 이미지가 매우 강하게 남아있는 앤드류 가필드가 주인공 데스몬드 도스 역할을 맡았다. 앤드류 가필드 이외에도 의외로 상당히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나온다. 



아바타에서 제이크 설리로 출연했던 샘 워싱턴이 글로버 대위로 나왔고



매트릭스 시리즈의 스미스 요원이 주인공의 아버지인 톰 도스 역으로 출연한다. 


그리고 그 전에 다른 영화에서 본 적은 없지만 



데스몬드 도스의 여자친구인 도로시 쉬테를 연기한 테레사 팔머.

참고로, 정말 이쁘게 나온다. 




플립(Flipped!)





2010년 영화인데, 우리나라에는 개봉도 안하고 있다가, 다운로드 서비스로 엄청난 인기를 얻자, 7년이나 지난 올해 7월 롯데 시네마에서 재개봉했다고 한다. 정작 미국 현지에서는 그리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첫사랑 영화로 입소문이 크게 퍼졌다. 


포스터에 있는 '예쁘고 풋풋하고 사랑스러운'이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



솔직히 예고편만 보면 흔하디 흔한 청춘 로맨스물 같아서 정말 재미 없어 보인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서로 환경이 다른 두 가정에서 성장하는 2 아이들이 자기만의 관점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10대들의 연애 이야기면서 동시에 자아성찰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



남자 주인공인 캘런 맥오리피. 진짜 잘생겼던데, 1995년 생. 플립이 2010년 영화임을 감안하면, 당시 15살, 지금은 22살쯤 되었을 듯.



그래서 근황을 찾아봤는데, 플립 이후로 작품 활동은 활발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플립 당시의 풋풋함은 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존잘인듯.



지랄발광 17세




원 제목은 <The Edge of Seventeen>인데 번역을 참 잘한 것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단순히 지랄발광이라 보기엔 너무 복잡한 청소년의 마음을 잘 그려낸 것 같다. 그런데 다른사람이 보면 어떻게 봐도 지랄발광처럼 보이니....




포스터도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 별로 끌리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보게되었는데 영화의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다. 주인공을 맡은 헤일리 스테인펠드. 이 친구도 첫 인상은 별로 매력이 없었는데, 캐릭터의 힘인가? 스토리의 힘인가? 영화가 끝나면 검색창에 '지랄발광 17세 주연' 이라고 검색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영화의 유일한 단점은 주인공이 너무 매력있어서 외톨이라는 것이 납득이 안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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