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미국의 가난한 싱글맘이 총액 1000만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되었다. 말 그대로 하룻밤에 백만장자가 된 그녀는 행운을 주체하지 못하고 각종 디자이너 의류, 고급 차, 큰 저택과 파티에 쏟아 부었다. 10년이 지나자, 마르지 않을 것 같았던 복권 당첨 금액 역시 모두 바닥났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 과거의 월셋방으로 다시 돌아가 대중교통을 타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
복권 당첨금액이 상상을 초월하는 미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로또가 당첨된 후 뜻밖의 행운을 감당하지 못하고 흥청망청 쓰다가 로또 당첨되기 전보다 더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당첨자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려오곤 한다.
이런 이야기들의 교훈은 부자가 되는 것은 결코 돈이 얼마나 많은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마음가짐의 문제라는 것이다.
부자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단돈 100만원이 있어도, 가난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의 1억원보다 더 나은 삶을 산다. 이 글을 모두 읽고 난 후에 아무것도 건지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것 딱 한가지는 반드시 기억했으면 한다.
부자가 되는 것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1. 부자들은 활자 중독이다.
읽고, 읽고, 또 읽어라. 모든 것을 읽어라.
-윌리엄 폴크너
워렌 버핏은 아마도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일 것이다. 그의 재산은 대략 740억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어떤 사람이 버핏에게 그의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그러자 버핏은 서재의 책을 가르키며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매일 500페이지를 읽습니다. 지식은 복리 이자처럼 쌓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쉬운 일이지만, 장담하건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쉬운 일도 하지 않습니다.”
이 같은 말을 한 사람은 버핏 뿐만이 아니다.
마크 쿠반(재산 가치 34억 달러)는 독서를 하루 3시간씩 하며,
빌 게이츠(재산 가치 약 900억 달러)는 일주일에 한권, 일년에 대략 50권의 책을 읽는다.
일론 머스크(재산 가치 약 150억 달러)는 자신이 로켓을 쏘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책 덕분이라 주장하는 활자 중독자이다.
당신 역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네이버에다가 ‘부자가 되는 법’ 따위를 검색할 시간에 책 한권이라도 더 읽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부자들은 악바리 정신을 가지고 있다.
핀터레스트의 창업자 벤 실버만이 처음 어플을 만들고 막 인기를 얻기 시작할 때, 그는 사람들이 흔히 부르는 악바리였다.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 동시에 실버만은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들을 매우 신속하고 영리하게 극복했다.
핀터레스트의 창업자 벤 실버만
오늘날 핀터레스트의 기업가치는 약 50억 달러,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5000만명에 이르지만, 핀터레스트가 출시 직후부터 이렇게 잘 나갔던 것은 아니다.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오기 위해, 창업자 벤 실버만은 애플 스토어에 가서 전시되어 있는 모든 기기의 시작페이지를 핀터레스트로 설정해 놓았다.
애플 스토어에 방문한 고객들이 최신 맥북과 아이폰을 만져보면서 가장 처음 본 화면이 바로 핀터레스트인 것이다.
이것이 초창기 핀터레스트가 사용자를 끌어모았던 방법이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그들의 아이디어가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바로 그 시점에서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환경을 탓하고, 자책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말이다.
부자들은 변명을 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악바리 정신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성공에 이르는 길을 찾고, 돈을 번다. 어떠한 환경에서든 말이다.
말하자면 이런 것이다. 도박판에서 나쁜 패를 들고 있다해도, 이들은 딜러를 비난하지 않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든 승리할 방법을 찾는데 집중한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씨어도어 루즈벨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의 위치, 당신이 가진 것을 가지고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해라
부자가 되고 싶다면, 삶에 도전이 닥쳐올 때 이 말을 반드시 명심하도록 하자.
부자들은 저축이 아니라 투자를 한다.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 중 은행 통장에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된 사람이 있는가? 내가 할 말은 이게 전부일세.
-로버트 G 알렌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하고 부유한 사람들은 모두 투자를 한다.
만약 매달 100만원씩 50년 동안 저금을 한다면 50년 후에 당신의 손에 6억원이 있을 것이다. 큰 돈이긴 하지만 들인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그리 크다고 만은 할 수 없는 액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는 복리효과
그러나 만약 매달 100만원씩 50년 동안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 연 7%의 수익률을 얻는다면, 50년 후 이 돈은 49억원이 될 것이다.
알렌의 말이 정답이다. 투자에는 위험도 있고 원금을 손실할 가능성도 있다. 쉽지 않은 길이다.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는 저금을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부자가 되고 싶으면 어떠한 형태로든 투자를 해야 한다.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말이 있다. “복리 이자는 세계 8대 불가사의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들은 긍정적 에너지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다.
행운을 인지한다면, 이를 동반자로 삼을 수 있고, 불행을 인지한다면 이를 피할 수 있다. 그러니 다른 이들의 불행으로 인해 스스로 죽는 일이 없도록 하라.
-로버트 그린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주변에 5명의 부자들과 함께 어울린다고 한다. 다시 말해 부자들은 부와 권력을 쥔 자들과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반론을 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정치인들은 정치인들과 함께 어울리고, 기업가들은 기업가들끼리 어울리며, 운동 선수들은 운동선수끼리 어울리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똑같이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린다. 그리고 그 결과로 불운하고 가난한 사람과는 멀리 지내게 된다.
**물론 자신의 잘못이 아닌 통제할 수 없는 외부요인으로 인해 불운을 겪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배척하라는 뜻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적절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고 부유한 사람들이 도와주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불운하고 가난한 사람이란 스스로의 잘못된 태도로 인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스스로의 처지를 벗어나거나 개선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이다.
스스로 상황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무의미한 일에 가깝다는 것을 부자들은 잘 알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의 시간과 에너지를 뺏으려는 거머리가 아니라 날개가 꺾여 잠시 날지 못하는 나비이다.
부자들은 쉽게 정의할 수 있는 큰 꿈과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당신은 결국 어디에도 가지 못할 것이다.
-요기 베라
엘리스가 길을 잃고 채셔 고양이에게 방향을 물어보았다. “제가 어디로 가야 하나요?”
그러자 채셔 고양이는 큰 이빨을 들어내고 웃으며 말했다.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려있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알려준다. 인생의 목표가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으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보자. 올 해 얼마나 많은 돈을 모으고 싶은가? 올 해 얼마나 많은 빚을 상환하고 싶은가? 앞으로 10년간 얼마나 많은 돈을 모으고 싶은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매일매일 무의식적으로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이 대문에 사람들은 스스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정확한 숫자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부자들은 다른 사람의 실수에서 배운다.
뜨거운 우유에 입을 덴다면, 다음엔 요구르트를 먹을 때도 불어서 먹게 될 것이다.
-터키의 속담
“똑같은 실수를 2번 반복하지 말라.”는 가장 흔히 어겨지는 인생 격언이다. 특히, 어리석은 사람들은 똑같은 실수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뿐더러, 다른 사람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는다.
로스차일드 금융제국의 수장이자,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부자였던 나단 메이어 로스차일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부를 쌓기 위해서는 엄청난 대담함과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 10배의 지혜가 필요하다.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들은 실수를 통해 성장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된다.
부를 쌓는 것은 돈을 따기 위해 도박의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멍청한 실수로 가진 것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가난한 사람들은 하지 않고, 부자인 사람들은 하는 것. 부자들은 땡전 한푼 없을 때에도, 이미 부자가 될 것임을 믿고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실현시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산다.
물론 대한민국에서는 자수성가형 부자들보다 상속받은 부자 2세들이 더 많기 때문에 이런 노력들이 그리 큰 효과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단순히 돈이 많은 것 뿐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크든 작든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 같은 방식을 통해 나름대로의 성공의 길을 걷고 있을 것이다. 지식을 쌓고, 끊임 없이 노력하고, 미래에 투자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큰 꿈과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당신의 미래에도 성공이 있음을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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