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자결주의의 원조는 프랑스 혁명이다. 20세기에 접어들며, 한 나라의 운명은 그 땅에 살고 있는 민족들이 결정해야 한다는 민족 자결주의가 널리 퍼졌다. 역사학자들과 법학자들은 민족자결주의의 기원을 1차세계대전의 폐허와 전후처리에서 찾았다. 패전국들이 지배하고 있던 동유럽과 아시아의 광범위한 영토를 재편하기를 원했던 승전국, 그 중에서도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우드로 윌슨을 민족자결주의의 제창자로 보았다. 1차 세계 대전과 우드로 윌슨의 '승리 없는 평화' 이후 민족자결주의는 UN헌장에도 삽입되었다. 그리고 UN이라는 조직의 목적이 바로 “민족 간의 평등과 자기 결정의 원칙에 대한 존중에 기초간 국가 간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민족자결주의의 뿌리는 그 보다 조금 더 오래전인 프랑스 혁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왕권신수설과.. # 역 사 7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