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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세상



완벽해 보이는 인스타그램속 삶의 이면에 어떤 현실이 있는지 잘 보여주는 3분짜리 유튜브 비디오가 있다. 이 비디오는 <Ditch the Label>이라는 왕따 반대 운동 단체가 만들었다.

 

이 영상은 SNS속 완벽해 보이는 사람들의 사진이 때로는 거짓말에 불과하며 현실 속 삶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수많은 팔로우들을 거느리고 사진을 올릴 때마다 하트와 좋아요를 받는, 그래서 부러움을 사는 SNS속 유명인들의 실제 모습은 평범한 사람들과 그리 다를 것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영상에서는 단 하나의 완벽하고 자연스러운사진을 찍기 위해 보이지 않는 준비를 하고 수없이 반복해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비록 SNS에 올라온 이들의 사진이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고, 많은 좋아요, 하트를 받지만 SNS상의 유명인과 현실의 사람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불행히도 좋아요나 팔로워를 얻기 위한 이런 조작된 행복을 공유하는 것은 본인이 충분히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인스타 허세

인스타그램 허세

SNS 허세



사진 밖의 세상




한 연구에 따르면 젊은이 1만명 중 42%가 인스타그램에서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했고, 인스타그램이 불안, 우울증, 잘못된 미()의 기준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SNS는 마치 담배처럼 중독된다. 타임라인과 뉴스피드에 보이는 사진과 행복이 정말 그 사람들의 일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순간 포착되어 있는 저들의 행복을 접하게 되면 불완전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본인의 인생을 비교하게 된다. 저들의 모습이 허세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잊은 채 말이다.

 

누군가 그랬듯,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스마트폰의 5인치 스크린 넘어 보이는 저들의 삶은 무척이나 행복하고 즐거워 보이지만, 위 영상에서 보듯 그 행복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만들어진 행복이며 그 뒤에는 더 큰 우울과 불안이 자리잡고 있을 수 있다.

 

오늘 나의 모습이 남들에 비해 부족하고 불행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런 당신에게도 남들에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누구보다 찬란한 행복이 어딘가에 빛나고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 아닌 그 스스로가 이미 완전한 행복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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