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미래는 스카이넷의 반란이 아니라 민란일 것이다? 아실로마 회의 1975년 2월 캘리포니아 해안가의 한 작은 마을에 유전학자들이 모였다. 당시 유전학자들은 DNA를 조작하여 자연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유기체를 만드는 유전공학 연구를 막 시작한 참이었다. 이 기술이 지구의 환경과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유전공학자들은 연구를 계속해도 되는지 혹은 이 것이 인간 시대의 종말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아실로마라는 해안 휴양도시에 모인 것이다. 이 도시의 이름은 생명공학이 인류의 종말을 야기하지 않도록 하는 엄격한 도덕적 틀과 동의어가 되었다. 42년이 지난 2017년, 아실로마에 또 다시 과학자들이 모였다. 그러나 이번에 논의한 주제는 생물학에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 바로 디지털 문제였다. 지난 1월 세계 최고 .. # 생 각 들 8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