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책사 조지 케넌의 <미국 외교 50년> 봉쇄정책의 아버지. 냉전 전략의 창시자. 조지 캐넌을 설명하는 수식어이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냉전에 깊이 관여되었던 한국에 그의 책이 번역된 것은 단 한 권뿐이다. 소련 주재 대사를 역임하는 도중 “장문의 전보”를 통해 미국의 대 소련정책의 기초를 마련하였던 캐넌은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또 다른 냉전시기의 전략과 키신저와 달리 약 50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공직을 떠나 민간 연구소로 자리를 옮겼지만 그가 제시한 대소 정책은 냉전기간 동안 미국의 밑그림이 되었다. 월그린 재단 강연 이 책은 조지 캐넌이 그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프리스턴의 고등연구소로 자리를 옮기기 직전 월그린 재단의 요청으로 시카고 대학에서 한 강연, 그리고 1984년 그리넬 칼리지에서의 월그린 강연을 회고하는 또 다른 강연의 발.. # 감 상 문/#2 기타 7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