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의 인도군, 그리고 제국의 망각 덩케르크의 인도인 세계 2차대전 동안, 총 250만명 이상의 아시아인들이 영국의 편에서 전쟁에 참가했다. 하지만 영국 방방 곳곳에 세워진 영국군의 전쟁기념비, 기념관 어디에서도 이들의 기록은 찾기 힘들다. 물론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에서도 덩케르크에 있었던 인도군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왜 덩케르크에서 히틀러는 막타를 치지 못했을까? 덩케르크에 있었던 인도군은 대부분 인도와 파키스탄 출신의 무슬림들이었다. 이들은 봄베이에서 출발해 마르세유까지 배를 타고 이동했다. 인도군은 프랑스의 요청으로 수백만 마리의 노새를 가져왔는대, 이 노새들은 전쟁 초기 연합국의 장비와 보급품을 운반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덩케르크에서 독일군은 인도군중 일부를 포로로 잡았고.. # 역 사 8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