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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프랭크 언더우드의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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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언더우드는 대통령직에서 단 한번의 임기로 물러날 의사가 전혀 없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인공이자 무자비한 정치인인 프랭크 언더우드(케빈 스파이시 분)은 권좌에 오르기 위한 오랜 기간 동안의 노력 끝에 마침내 지난 4번째 시즌을 대통령 선거를 치루면서 보냈다. 


그 과정에서 그의 부인이자 철의 여인 클레어(로빈 라이트 분)는 든든한 러닝 메이트였다. 프랭크 언더우드가 대통령이라는 절대 권력에 오르는데 등장한 새로운 장애물 중에는 ISIS와 유사한 테러리스트 조직인 ICO가 있었다. ICO는 프랭크 언더우드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안겼고 공화당의 대선후보이자 프랭크 언더우드의 정치적 라이벌인 카리스마 넘치는 윌 콘웨이(조엘 키나만 분)에게 힘을 주었다. 4번째 시즌이 끝났지만 아직 극중에서 선거는 여전히 3주나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 해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의 4번째 시즌이 끝나고도 벌써 15개월이나 지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15개월은 실제 미국 정치 일정에서의 선거 주기와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마침내 5월 30일 넷플릭스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의 5번째 시즌을 공개했다. 그리고 5번째 시즌을 본격적으로 감상하기 전에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정리해보자.



프랭크 언더우드



 왼쪽부터 토마스 예이츠, 캐시 듀란트, 클레어, 프랭크 언더우드의 시즌4 마지막 장면


프랭크 언더우드의 결혼 생활은 이미 시즌 초반 끝났지만, 클레어가 프랭크를 협박하여 자신을 러닝메이트로 삼도록 한 후 다시 변하기 시작했다. 시즌이 끝날 무렵에 이들은 다시 하나의 팀으로 단단히 결속되었다. 미국의 ICO 조직이 무고한 밀러 가족을 납치하고 그들의 리더 유세프 알 아흐마디의 석방을 요구할 때, 언더우드의 계획이 시작되었다. 


워 룸에서의 프랭크 언더우드는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도중, 클레어는 아흐마디를 버지니아의 안가로 이송시켰다. 이 곳에서 클레어는 아흐마디에게 ICO로 하여금 인질들을 석방하도록 설득했다. 테러리스트들은 아흐마디와의 대화에 나서기 전 엄마와 딸을 석방시켰다. 그러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아흐마디는 조직원들에게 만약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 미국 정부가 본인을 석방하지 않거나 조직원들이 체포될 경우 아버지인 제임스 밀러를 죽이라는 지시를 보냈다.


한편 언론인 톰 해머슈미츠(보리스 맥기버 분)는 프랭크 언더우드가 백악관에서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기사를 써냈고 이로 인해 프랭크 언더우드는 곤경에 빠졌다. 하지만 클레어는 해결책을 찾아냈다. 


그녀는 인질 사태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프랭크는 국민들에게 현재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의 대국민 발표를 했다. 그런 다음 클레어와 함께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ICO가 제임스 밀러의 목구멍을 찢는 것을 시청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우리는 테러(Terror)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공포(Terror)를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입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4에서 프랭크 언더우드의 마지막 대사였다.



윌 콘웨이



 시즌 4 윌 콘웨이의 마지막 장면


매력적이고 가정적인 사람으로 소개된, 프랭크 언더우드의 공화당 라이벌은 언더우드의 정치적 공격을 훌륭히 맞받아치는 뛰어난 정치인으로 드러났다. 프랭크는 하원 정보위원회에 대한 부적절한 개입이 폭로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사실 해머슈미츠의 프랭크 언더우드에 대한 후속 기사로 인해 발생한 위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기사의 헤드라인은 “오벌 오피스를 향한 언더우드의 수상한 행보” 콘웨이는 그의 아내에게 “당신은 곧 미국의 영부인이 될꺼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콘웨이는 아직 그가 마주하고 있는 적이 누구인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더그 스탬퍼



 로라, 더그의 시즌 4 마지막 장면


언더우드의 소름끼치도록 충직한 비서실장인 더그(마이클 켈리 분)은 프랭크가 암살시도를 당해 생명이 위험하자, 앤소니 모레티라는 사내가 죽도록 손을 써 프랭크에게 간을 이식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시즌4가 끝날 무렵, 더그는 앤소니 기념 재단에 엄청난 돈을 기부했고 모래타의 아내인 로라와 친해졌다. 마지막에서 더그는 로라의 집으로 찾아갔고, 로라는 그의 손에다가 키스하며 백악관에서 일이 끝나면 집으로 찾아오라 말했다. 더그의 마지막 여자친구에게 생겼던 일을 고려해보면, 그녀의 이 말이 나쁜 결과를 맞이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클레어 언더우드와 토마스 예이츠



 클레어 언더우드와, 토마스 예이츠의 시즌 4 마지막 장면


시즌4 후반부에 프랭크가 허락한 일 덕분에 언더우드에 관한 책을 쓴 작가 토마스 예이츠(폴 스팍스 분)와 클레어의 관계는 진전되었다. 그러나 시즌4 마지막 장면에 나온 잠깐의 씬에서 추측건데 이들의 관계는 언더우드와 클레어의 부부관계가 회복됨에 따라 매우 위태로워졌으며, 예이츠는 언더우드의 측근에서 쫓겨나게 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예이츠가 클레어에게 해머슈미츠의 이야기가 사실인지에 대해 물어봤을 때, 클레어는 아니라고 답했다. 그에 대한 예이츠의 답변은 “당신이 나이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약속한 후 이것이 첫번째 거짓말이군.” 이었다.



캐시 듀란트


캐시 듀란트의 시즌 4 마지막 장면



한때 프랭크 언더우드의 계략에 따른 최고의 수혜자었지만 캐시 듀란트 국무부 장관은 시즌 4의 대부분을 그녀의 뜻에 따라 행동하지 못했다. 언더우드의 부패에 대항하고자 했던 그녀의 첫번째 시도는 생명에 대한 위협을 받음에 따라 무력하게 끝났다. 


하지만 시즌의 끝에서 그녀는 언더우드가 그녀에게 상의도 없이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려는 것에 대해 화를 냈다. 마지막 워 룸 씬에서 그녀는 프랭크우드에게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것이 그 기사에 대한 반응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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