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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기를 바란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옳기를 바란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과 세계관이 사실에 근거한다고 믿는다. 평범한 사람들은 대게 학교에서 배운 것들과 뉴스에서 말하는 것들이 사실이라 생각하며 이를 기초로 세계관을 형성한다. 

 

옳기를 바란다는 것은, 스스로의 신념에 도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소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이긴 하다.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견해에 대해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자. 예를 들어, 인간 때문에 기후변화가 일어난다거나, 과일이 몸에 좋다거나, 우리 나라의 통치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따위에 대해서 말이다.

 

누구와 이야기하든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사람들은 아마 논쟁할 가치도 느끼지 못하고 당신을 밀쳐낼지도 모른다. 멍청하다 비난 받고, 무시당할지도 모른다. 단순히 토론한번 해보자 하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도로의 끝에 있는것과 같다.진실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했다 생각하며, 더 이상 나아갈 필요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곳엔 토론을 위한 공간도 존재하지 않는다.

 

옳기를 바란다는 것은 스스로 눈을 가리는 것과 같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사람은 세계를 향한 창문을 닫는다. 이미 정답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틀리기를 바란다는 것


항상 틀린 것은 저주이다. 만약 당신이 계속해서 틀린다면, 멘탈 모델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아마 사실보다 감정에 기초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일 수도 있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각종 확증편향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확증편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실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상 틀린 점을 찾는 것은 축복이다. 이는 우리가 학습이라 부르는 것이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한 글을 읽거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글을 읽는 것은 자존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아무런 도전도 없다. 만약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사고방식이 완전히 바뀌게 되는 것은 꽤 괜찮은 경험일 것이다. 


옳기 위해 노력하며, 틀리기를 바래라


옳기 위해 노력하며, 틀리기를 바래.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옳바른 정신모델이 필요하다. 정확성은 새로운 정보에 대한 민감성에서 기인한다.

 

기존의 생각에 집착한다면, 편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옳기만을 바라며, 변화를 거부하게 된다. 이것이 이데올로기가 우리를 억압하고, 거부가 감옥이 되는 방식이다.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온 역사속에서 지속적으로 확인된 잘못된 사고의 특징이다.

 

만약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계속해서 새로운 정보를 찾으려는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이 바로 차이를 만든다.

 

대부분의 경우, 자존심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만약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고 기존의 생각을 바꿀 정도로 사고가 유연하다면, 틀리는 것은 그리 부끄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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