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가 우리의 생각을 바꾸지 못하는 이유 1975년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진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진은 대학생들에게 자살자의 한 쌍으로 이루어진 유서들을 보여주었다. 이 한 쌍의 유서에서 하나는 진짜 자살자의 유서였고 다른 하나는 무작위로 선정된 사람이 쓴 가짜 유서였다. 연구진은 대학생들에게 이 중 진짜 유서가 어떤 것인지 구별해보라고 하였다. 어떤 학생들은 이 구별을 매우 잘 해냈다. 25번의 시도에서 24번이나 진짜 유서를 구별해낸 것이다. 반면 다른 학생들은 겨우 10개중에 하나만 구별해냈다. 심리학 연구에서 종종 그러하듯이 이러한 상황은 조작된 것이었다. 물론 유서의 절반은 LA 의 검시관에게서 제공받은 진짜 유서였지만, 학생들이 유서를 구분해낸 점수는 가짜였다.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나 낮은 점수를.. # 생 각 들 8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