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일어나면 양극화가 해소된다?
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경제 정책 입안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오랫동안 골머리를 썩어왔다. 불평등이 다시 확대하기 시작한 1980년대 이래로 이 문제에 대한 논의는 점점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최근의 불평등 정도는 거의 역사상 최고치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에 불평등 문제가 해결된 역사가 있다. 수 천 년의 인류 역사를 연구한 끝에, 스탠포드 대학의 월터 샤이델 석좌교수는 전쟁, 혁명, 국가 붕괴, 치명적인 전염병이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확실한 해결책임을 밝혀냈다. 샤이델은 최근 저서 The Great Leveler: 석기시대에서 21세기에 이르는 폭력과 불평등의 역사에서 교육의 확대 같은 평화적 수단 혹은 경제 위기 같은 비-폭력적 충격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불평등 해결 방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