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이 우리에 준 교훈 대공황은 현대 산업화 사회의 개막 이래 세계 경제에 대한 가장 커다란 위기였다. 그러나 대공황에 대한 세계 각국의 대응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었다. 세계는 이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웠을까? 검은 목요일 1929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예일 대학의 유명한 경제학자인 어빙 피셔가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주식시장은 지난 일년 동안 계속해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좋은 시절이 계속 될 것이라는 믿음아래 빌린 돈으로 투기를 계속해왔다.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황소시장(상승시장)이었고 이 도박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본인의 판돈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피셔는 확신에 찬 예측을 내 놓았다. “주식 시장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고원지대에 진입했다.” 그날은 월스트리트의 1929.. # 역 사 8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