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시대의 스마트폰, 아스트롤라베(Astrolabe) 손으로 스와이프하여 시간과 위치를 알려주고, 별자리를 표시하고, 이를 통해 별자리 점궤도 보여주는 기계를 상상해보자. 사용자에 따라 최적화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벨소리도 함께 제공되며 가격도 꽤나 비싼 물건이다. 이것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유럽과 이슬람 문화권에서 근대 문명이 발달하기 전까지 널리 쓰였던 도구인 아스트롤라베(Astrolabe)이다. 스마트폰처럼 아스트롤라베는 문명이 번영하던 시기에 발명되었다. 로마제국의 최전성기때부터 심지어 18세기에 이르기까지 널리 쓰였다. 지금 보기엔 반쯤은 과학적이고 반쯤은 미스터리한 이 장치는 오늘날 정교한 스위스 시계 같은 곳에 그 흔적을 남겼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아스트롤라베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조차 잊어가고 있지만 아직 이를 찾는 사람이 있다. 하버드 대.. # 역 사 8년 전